검색
  • 유튜디오

10만 유튜버인 내가,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편집자를 구할까?


안녕하세요? 라이프해커 자청입니다. 아마 이 글을 보고계실 쯤 저는 10만 유튜버가 되어 있겠네요.



제가 초보 유튜버였던 시절이 3개월 전입니다. 얼마 전까지 편집자를 구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의 갈림길에서 고민을 했던 저로서, 솔직하게 제 의견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3,4개월 전, 유튜브에서 말 한마디 하는게 정말 어려웠고 어색했던 영상)





제가 만약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편집자를 언제 구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 해 보았습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유튜버가 있습니다. 스스로 하는 유튜버, 편집자를 구하는 유튜버. 그 차이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시간이 많고 유튜브 단 하나의 직업을 갖고 있다면, 혹은 1주일에 영상 1,2개를 업로드 하는 사람이라면 직접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자라면, 전업 유튜버로 전향하기 보다는, 일단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주말 하루 정도를 이용해서 1주일에 한 개 정도 업로드 하는 것이 어떤가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성공한 유튜버들 중에 처음부터 유튜브에 올인한 사람은 없습니다. 솔직히 그럴 필요도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일요일 6시간 정도를 '유튜브 하는 시간'을 잡았습니다. 하루 종일 하는 것도 아니고, 6시간 정도 나만의 취미생활 하는 느낌으로 했습니다. 각본.촬영 하는데 2시간, 편집하는데 4시간 정도 썼습니다. 편집자를 구한 뒤로는 1주일에 1-2시간 촬영하는게 끝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초기 영상을 보면 1주일 단위로 영상을 업로드 했습니다. 긴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느 시점에서 편집자가 필요할까요?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도 있지만, 확실히 편집하는 사람의 편집 포인트나 노하우, 조언 등에서 얻는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스스로 재밌고 좋다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남들에겐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편집자는 자기 자신이 아닌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대중적인 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보 유튜버일 때는 심리적으로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영상을 올리고 1개월간 반응이 없고 구독자가 하나도 늘지 않아, 편집자에게 징징거렸습니다.









편집자는 경험이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시점에서 터질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그리고 내 영상의 방향이 맞는지 자꾸 저는 확인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심리적으로 안정할 수 있었고, 기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영상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고, 저는 제가 촬영할 컨텐츠에 대해서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제 영상 중에 '정리하는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은 하루에 일어나서 쓸 수 있는 집중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편집에 노력을 쓸 기력이라면 아이디어를 내는게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단, 이것은 어느정도 직장생활을 하고 돈을 모아둔 경우에만 편집자에게 맡기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만약 자신이 생활고를 겪고 있거나, 돈이 없는 경우에는 무조건 스스로 편집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편집자를 구할 때 너무 비싸진 않을까, 덤탱이 당하는건 아닐까, 실력이 있을까 여러모로 의심이 가고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편집자들에게 엄청난 어필을 하였고, 80명의 편집자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분을 정말 고르고 골라 컨택하였고, 그 분에게 가격을 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제가 12분을 맡기면 알아서 5분 정도로 줄여주신 후에 이 5분에 대한 비용으로 1~1.5만원을 받으셨습니다.



이정도의 가격이라면, 저는 맡기고 저의 일에 집중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편집점을 유튜버가 잡아주는 것이 보통이지만, 저는 사실 이 일조차도 유튜버가 알아서 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센스있고 경험이 많은 사람을 골랐습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것이 현재의 편집자입니다.



저는 이 편집자님에게 실력이 아깝다고, 현재의 회사를 같이 키워보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유튜버들이 신용할 수 없는 편집자에게 속고, 덤탱이를 쓰는 경우도 많을 거라고 생각했고, 유튜버 또한 누구를 골라야 할지 너무 고민이 많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정보의 불균형을 줄이고, 가격을 저렴하게 하면서도 신뢰도가 높은 편집회사를 만든다면 사람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쨌거나, 제가 처음 유튜버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한다면? 저는 돈이 없다면 편집을 배우는게 여러모로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편집을 하면서도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알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조건 제가 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직장생활을 하였거나, 모아둔 돈이 있다면? 저는 편집자를 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성공적인 유튜버들을 편집하면서 배운 것, 과정을 지켜봐 왔기 때문에 조언도 받을 수 있고, 내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정답은 사실 없습니다. 단, 스스로 편집을 어느정도 공부를 해 보는 것, 직접 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회 1340회